박종일기자
광진시민사회단체연석회의 기자회견
시민단체는 이와 함께 “이 사태가 후보자 등록시점부터 치밀하게 준비됐고 비례대표가 처음 도입된 5대 때부터 광진구에서 새누리당의 비례대표 임기 나눠먹기와 무자격자 공천문제가 끊이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광진구에서 이미 구조적인 문제가 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방의원의 공천시스템을 살펴 보건데 새누리당의 다른 관계자들이 이 사건에 연루됐을 것도 추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광진시민사회단체연석회의’는 ▲새누리당은 신속하고도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라 ▲ 김기선 전 의원은 각서 작성과 중도사퇴로 물의를 빚은데 대해 구민에게 공개 사과 ▲이번 사태의 총체적 책임자인 임병주씨는 공개 사과, 즉시 비례대표 의원직을 사퇴▲ 새누리당은 진상규명 결과 위법행위나 도덕적인 잘못이 드러날 경우 그에 합당한 징계를 단행, 향후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요구했다.광진시민연대는 “새누리당은 우리의 요구를 성의를 갖고 처리해 주기 바라며 이달 29일까지 지켜보고 만약 미흡하다면 명백한 진상규명을 위해 3월3일 중 사직당국에 고발 조치할 것임을 밝혀둔다”고 밝혔다.‘광진시민사회단체연석회의’ 참가단체는 다음과 같다. 광진녹색동행, 광진시민연대. 광진장애인자립생활센터. 광진주민연대. 광진참여네트워크, 동아건설노조, 동서울우편집중국노조, 민주노총광진지부, 새날을여는지역사회교육센터, 615공동선언실천광진지부, 전교조동부지회초등.중등.사립지회, 전국공무원노조광진지부, 정의당광진구위원회. 중동부시민광장, 참여하는사람들, 함께가는광진장애인부모회, 희년의집(가나다순)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