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전월세 거래 10만5000건..전년비 4%↓

아파트 월세비중 2개월 연속 40% 웃돌아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이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전월세 거래량이 10만519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전월보다 11.2% 줄어들었다고 17일 밝혔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거래량이 전년동월보다 6.3% 상당폭 감소했다. 지방은 같은 기간과 비교해 0.04% 줄어 보합권을 유지했다.월세 비중은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탔다.실제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에서 확정일자 미신고분을 제외한 월세가 차지한 비중은 46.6%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1%포인트, 전월보다 1.3%포인트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세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감소했다"며 "특히 아파트의 경우 월세비중이 지난해 1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40%를 넘어 모든 주택 유형에서 월세 전환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지난달 아파트 월세비중은 40.8%로 전년동월 대비 4.4%포인트 늘었고, 그 외 주택에서는 51.7%로 1.9%포인트 늘었다.한편,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olit.g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앱(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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