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횡단형 철학’사업단, 23일 해외석학 초청 강연

“비인간주의 철학은 가능한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반인간주의와 차별되는 ‘비인간주의’철학의 가능성을 발견하려는 학술적 접근이 시도되어 관심을 끈다.전남대학교 철학과 BK21플러스 횡단형 철학전문인력양성 사업단(단장 노양진 ·철학과 교수)은 오는 23일 오후 4시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1호관 106호 이을호강의실에서 해외석학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이날 행사에서는 일본 도쿄대학교 철학과 스즈키 이즈미 교수가 강사로 나서 ‘비인간주의 철학: 들뢰즈와 리토르넬로’를 주제로 강연한다.스즈키 교수는 이 강연에서 들뢰즈(Gilles Deleuze / 프랑스의 철학자)의 비인간주의 철학 가능성을 반인간주의 철학과의 대조를 통해 드러내줄 예정이다. “비인간주의 철학은 인간에 대한 편견 혹은 선입견을 제 점검함으로써 인간의 개념을 재구성하려는 시도라 할 수 있으며, 이는 다른 것과의 구분을 거부하거나 초월적인 것을 제시하는 반인간주의와 뚜렷하게 차별화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스즈키 교수는 파리10대학과 파리4대학 펠로우십을 거쳐 2006년부터 일본 도쿄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주로 서양철학 및 프랑스 철학을 연구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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