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림, 릴레함메르 유스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동메달

스노보드 대표 정유림 [사진=대한스키협회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국가대표 정유림(17·수리고)은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제2회 릴레함메르 청소년동계올림픽대회 여자 하프파이프(HP) 대회에서 84.50점을 획득해 값진 동메달을 차지하였다. 어제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 김마그너스가 획득한 금메달에 이어 스키 종목에서 두 번째 메달이다.이번 대회는 11개국 총 17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였으며, 특히 국제스키연맹(FIS)에서 주관한 미국 Park City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월드컵 대회에서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클로이 김(16) 선수도 출전하였다.정유림 선수는 베이직-베이직-백사이드 540-크리플러-베이직-로데오 720의 기술을 순서대로 진행하여 1차전 82.25점, 2차전 84.50점, 3차전 42.25점 중 높은 점수인 84.50점으로 3위를 차지하였다.정유림 선수는 “할 수 있는 기술을 다 못 보여준 아쉬움도 있는 대회였지만, 그래도 대한민국 대표로 나와서 메달을 따서 기분이 좋다. 여기서 이창호 코치님이 열심히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다음에도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이창호 스노보드 국가대표 전담팀 코치는 “노르웨이에 오기 전부터 이번 대회에 많은 기대와 걱정을 안고 왔지만 트레이닝 때붜 정유림 선수의 컨디션이 매우 좋아 보였고 잘 따라와 줘서 이번 대회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도자로서 첫 메달이기에 매우 뜻 깊은 대회였습니다”고 전했다.한편, 남자부 하프파이프 종목에 출전한 이민식(15, 단월중 3)은 77.00점을 획득, 4위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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