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전면중단]인천시, 기업피해 최소화 특별대책반 가동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정부의 개성공단 운영 중단 방침에 따라 인천지역 입주기업을 위한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섰다.시는 11일 유정복 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정부와 긴밀한 협력·공조 체제를 유지하면서 시 차원에서 인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시는 경제산업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특별 대책반(TF)을 구성하고,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피해 규모 파악과 애로사항 등을 접수하는 일원화된 창구를 개설할 계획이다. 현재 개성공단에 입주한 인천 기업은 총 16개이다. 기계·금속 업종 8개, 전기·전자 업자 업종 4개, 섬유 업종 2개, 화학 업종 1개, 비금속·광물 업종 1개로 총 6420명(남측 80명, 북측 6418명)이 근무하고 있다.한편 남북관계가 다시 경색국면에 접어들면서 인천의 대북교류 사업도 중단 위기에 놓였다. 이달 중 중국 개최를 목표로 추진하던 인천유나이티드FC와 평양 4·25 축구단의 친선 축구경기는 사실상 무산됐다.인천유나이티드와 평양 축구단은 2014년과 지난해 각각 2월에 중국에서 친선경기를 가졌지만 올해는 남북관계 악화로 3년만에 친선경기 명맥이 끊기게 될 전망이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