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남근린공원 음향장비시설 설치, 구립경로당 보일러설치 등 올해 총 16개의 주민참여예산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는 올해 신정동 계남근린공원 내에 음향장비시설을 새롭게 설치한다. 어르신들의 보다 나은 여가생활을 위해 구립경로당 28개소에 친환경 고효율 보일러를 설치하기도 한다. 안양천 공중화장실도 새롭게 단장하여 보다 쾌적한 모습으로 주민들과 만나도록 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지역 곳곳을 세심하게 챙긴 이 사업들의 제안자는 모두 양천구민.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지난해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총 30개의 사업을 접수받았다. 이후 심의를 거쳐 올해 총 16개 사업, 15억5900만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을 편성했다.이런 과정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이 바로 주민참여예산심의위원회다. 위원회는 주민의견수렴, 주민제안사업의 우선순위 선정, 기타 재정운영에 필요한 사항에 대한 심의·조정 등 주민참여예산 편성 전 과정에 걸쳐 참여하며 양천구를 알뜰살뜰 챙길 16개의 사업을 탄생시켰다. 구는 2월말 위원회 2기 위원들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17일까지 양천구의 지역 곳곳을 살펴 함께 구정살림을 챙겨나갈 3기 주민참여예산심의위원회 위원을 새로이 공개모집한다. 위원회의 주민참여 규모는 총 72명으로 구는 18개 동을 대상으로 남·녀 2명씩 동별로 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전체 모집 인원 중 만 34세 이하(1982.01.01일 이후 출생)를 대상으로 청년위원 8명을 우선 모집할 계획이다.신청자격은 양천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주민 혹은 구에 주소를 둔 사업체, 기관, 법인, 비영리 단체 등에 소속되어 임·직원으로, 참여를 원하면 구청홈페이지 내 주민참여예산방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 작성한 후, 구청기획예산과 및 동주민센터에 방문·우편 신청하거나 sung3223@yangcheon.go.kr로 제출하면 된다.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올해 양천구는 청년층의 취·창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우선선발을 시작으로 청년들과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들을 늘려나간다면 지역의 다양한 사업에 청년들의 참신한 생각들을 담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지역 청년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청년위원 우선선발의 취지를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