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한섬, 올해 1분기 영업익 26% 성장 전망'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현대증권은 10일 한섬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6% 성장을 전망한다며 목표주가 5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한섬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2234억원, 30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1%, 34% 성장했다. 김근종 현대증권 연구원은 "실적 성장의 원인을 매장수 증가로만 치부하면 안된다"며 "국내 의류시장은 매장수가 증가한다고 매출액이 증가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이어 "실적 성장의 주 원인은 압도적 브랜드 파워와 디자인 파워"라며 "국내 의류시장에서 아웃도어와 스파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점차 둔화되는 가운데 한섬의 경쟁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고 말했다.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730억원, 22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 26%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김 연구원은 "1월에도 한섬의 아우터 매출은 두자릿 수 성장을 이어가는 중"이라며 "중국 관광객 증가에 따른 중국인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김 연구원은 이어 "지난해 국경절 연휴기간 롯데백화점 본점 타임 매장의 중국인 매출 비중은 50%를 웃돌았다"며 "같은 백화점의 SJ 매장은 지난해 연간으로도 중국인 매출 비중이 50%를 상회했다"고 말했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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