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합계출산율 전국 3위, '1위를 향해 달린다’

" ‘행복한 출산, 함께 키우는 함평’다양한 모자보건사업 지원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2014년 합계출산율 1.95명으로 전국 3위를 달성한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올해 1위를 목표로 다양한 임신, 출산 지원정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함평군보건소는 올해 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한 모자보건사업 시행계획 '행복한 출산, 함께 키우는 함평'을 수립했다. 기증받은 아기옷, 유아용품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나비축제 기간에 아이사랑마켓을 운영해 출산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수익금은 임신, 출산을 지원하는 데 사용한다. 임산부에게는 철분제, 엽산제, 영양제를 공급하고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미숙아·난청 의료비, 기저귀, 조제분유 등을 지원한다. 직장 때문에 출산준비가 부족한 임산부에게는 저녁시간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하는 화요일은 태교데이’를 운영해 돕는다. 또 영유아를 돌보는 노인들에게 육아정보를 제공하는 ‘내 손주가 최고여’건강교실도 문을 열 예정이다. 박성희 보건소장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임산부와 영유아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지역분위기 조성하겠다”며 “우리 실정에 적합한 출산정책으로 행복한 출산, 함께 키우는 함평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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