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형수 전 한겨레신문 사장, 더민주 입당…'野약세 PK지역 출마하겠다'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5일 서형수 전 한겨레신문 사장이 입당했다고 밝혔다. 서 전 사장은 더민주의 약세 지역인 경남·부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더민주는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서 전 사장 입당식을 가졌다. 경남 양산 출신의 서 전 사장은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한겨레신문 창간에 참여한 뒤 2007년 한겨레신문 사장을 역임했다.서 전 사장은 입당인사를 통해 "정치는 정당을 기반으로 해야한다는 평소의 믿음에 따라 정치에의 입문은 바로 정당에의 입문이여야 하고, 저의 꿈인 '다른 세상, 나은 사회'의 구체적 내용인 '다같이 잘사는 나라,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지향하고 이를 실현할 역량을 갖춘 정당은 더민주라고 판단해 더민주에 입당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그는 정치권 입문을 통해 하고 싶은 일과 관련해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 지역구에 출마하여 지역주민의 생생한 고민과 열망을 직접 보고 듣고 이에 부응하는 정책대안을 찾고 이를 주민들에게 잘 전달하고 설득하여 선택을 받고 싶다"며 "희망하는 지역은 제가 나고 자란 지역이지만 더민주 가장 취약한 지역인 경남 부산지역"이라고 말했다.이 외에도 그는 언론사 경영 경험 등을 바탕으로 정당 발전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더민주는 서 전 사장의 입당과 관련해 "정론직필로 부당한 권력을 감시하는 것은 물론 서민의 고통을 세상에 알려온 서 전 사장이야말로 정치개혁과 민생복지를 이룰 적임자"라고 의미부여했다.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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