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버 해리스가 3쿼터 부상 후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용인=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임근배 감독(49)이 부상을 당한 엠버 해리스(29)에 대해 걱정했다.삼성생명은 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춘천 우리은행 한새에게 크게 졌다.패배보다 내용이 더 아쉬웠다. 해리스의 부상도 악재였다. 해리스는 3쿼터 3분 30초를 남겨두고 자유투 후 볼경합을 하려다가 코트에 넘어졌다. 이후 왼쪽 발목쪽에 고통을 호소하면서 들것에 실려 나왔다. 해리스가 빠진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에게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밀리면서 패하고 말았다.임근배 감독은 "아직 해리스의 상태를 잘 모르겠다. 지금 MRI를 찍으러 갔다. 아킬레스건쪽일 수도 있고 종아리 아래쪽인데 발목 인대가 찢어졌을 수도 있다. 결과가 곧 나오면 알 것"이라고 했다.경기 결과에 대해서는 "당연히 우리은행이 세게 나올 줄 알았다. 선수들에게 우리은행이 지난 맞대결보다 더 세게 나올 것이니 생각을 하고 들어가라고 했는데 준비가 덜 됐던 것 같다"고 했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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