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서울시 모바일 투표앱 도입 주민의견 수렴

주민의견 반영 정책결정, 구민중심 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서울시의 모바일 투표 앱인 ‘엠보팅’(M-Voting)을 도입해 정책결정에 활용할 예정이다. 엠보팅(M-Voting)은 '모바일'(Mobile)과 '투표'(Voting) 합성어로 서울시가 개발, 운영 중인 모바일 투표 앱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구는 엠보팅을 통해 정책 결정시 구민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 구민중심의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최근 행정업무 처리는 갈수록 복잡한 이해관계와 갈등이 존재, 작은 것 하나까지도 쉽게 결정하기가 어렵다. 종이 설문조사는 시간과 비용을 수반해 비효율성이 높다. 이에 양천구는 정책 결정시 다양한 이해관계 놓여있는 구민들 의견을 듣고 시간과 비용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엠보팅(M-Voting)’을 도입했다. 구는 3월까지 제도정착을 위한 운영기반 조성, 5월까지 시범운영 실시, 6월 이후 본격적으로 정책의제를 발제하고 활용할 계획이다. 엠보팅을 통하면 누구나 손쉽게 양천구가 하고 있는 일을 알 수 있고 의견을 표현할 수 있다. 주로 명칭이나 슬로건 선정, 선호도 조사,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및 각종 정책 시행과 관련한 설문조사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엠보팅은 투표 범위를 양천구민 전체를 대상으로 할 수도 있고, 특정인을 대상으로 할 수도 있다.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설문조사 참여가 가능하고, 신속한 응답자료 수집도 가능하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지금보다 더욱 스마트한 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엠보팅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구민 여러분이 엠보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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