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추신수 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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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대호(34)가 메이저리그 구단인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절친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와 대결이 주목된다.이대호와 추신수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절친이자 라이벌이었다. 당시 수영초등학교 야구부 선수였던 추신수가 야구부 감독에게 "감독님, 우리반에 전학생이 왔는데 웬 고등학생이 왔습니다"라고 말하자 감독의 '당장 데려와'란 말로 둘의 야구 인연은 시작됐다. 이대호와 추신수는 고교시절, 부산을 대표하는 경남고와 부산고의 에이스이자 4번타자였다. 둘도 없는 라이벌이자 친구인 두 사람은 프로데뷔를 각자 한국과 미국에서 시작하며 만날 수 없었다. 하지만 조만간 둘의 대결을 볼 수 있을듯하다. 이대호가 25인 로스터에 진입한다면 4월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서 대결이 성사된다. 또 이대호가 속한 시애틀과 추신수가 속한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같은 서부지구에 있는 팀으로 정규시즌에서만 19번 대결한다.약 16년 만에 두 사람이 대결이 성사된다면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이대호와 추신수의 활약을 지켜보는 야구팬들의 재미가 쏠쏠할 듯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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