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삼성중공업이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했다. 1일 삼성중공업은 실적 발표를 통해 4분기 영업이익 299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 삼성중공업은 100억원 영업손실을 냈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대형 해양플랜트 공사의 공정이 안정화되면서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은 3조 2286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32.5%(7922억원)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29억원으로 집계돼, 전분기 -251억원보다 더 떨어졌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적자를 기록했다. 연간 영업손실이 1조 5019억원에 달했다. 지난 2015년 2분기에 전체 수주잔고의 원가를 재점검한 결과, 예상되는 전체 공사의 원가 증가분을 일시에 실적에 반영했기 때문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2분기에 1조 548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지난해 매출은 9조 7144억원으로 전년(12조8791억원)대비 24.6%가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1조 2121억원으로 전년(1473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