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은 여야가 진통을 겪고 있는 쟁점법안 직권상정과 관련해 "오늘 중으로 중대한 결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1일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오늘 3시30분에 (의장)집무실에서 여야 지도부들과 회동을 할 것이다. 거기서 오늘 마음을 다 결정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직권상정 요건이 갖춰졌다고 생각하는 법안을 묻는 질문에는 "지금 한두개가 문제가 아니다"라며 "19대 국회를 마무리 하면서 가능한한 다 일괄해서 처리되도록 노력하는데 맞다"고 밝혔다. 정의장은 "원유철 원내대표는 안오겠다고 했다"며 "방(집무실)에서 대기하고 있을 것이다. 나중에 필요하면 부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합의 파기에 대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사과와 기존 합의 사항 이행을 촉구하며 정 의장의 여야지도부 회동을 거부한 바 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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