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리기자
21일 오후 7시(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갤럭시S7 공개[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을 공개한다. 1일 삼성전자는 공식 블로그 '삼성전자 뉴스룸' 등을 통해 오는 21일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이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언팩(삼성 모바일 제품 공개행사) 2016'을 개최한다는 내용을 담은 초대장을 공개했다. 행사 장소는 바르셀로나의 CCIB(Centre de Convencions Internacional de Barcelona)다. 행사장은 오후 6시 개방되며 행사 시작 시간은 한 시간 후인 오후 7시다. 이는 같은 시간 전 세계 미디어, 파트너사, 개발자 등에게도 일제히 발송됐다. 이날 공개된 초대장에는 새 제품이 포장된 상자를 연다는 의미의 정육각형 박스가 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이 상자가 살짝 열리면서 안에서 푸른 빛이 새어 나온다. 이미지는 전체적으로 블랙 컬러로, 새 제품이 세련되고 심플한 디자인임을 암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1일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7은 QHD(1440×2560) 해상도의 5.1인치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출시 지역에 따라 삼성 엑시노스 8890이나 퀄컴 스냅드래곤 820이 탑재된다. 또한 4기가바이트(GB)램과 3000밀리암페어아워(mAh) 수준의 배터리가 적용된다. 메인 카메라는 브라이트셀 센서 기술과 광학적 손떨림방지(OIS) 기술이 적용된 1200만화소 카메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방수·방진 기능이 추가되고, 마이크로SD 슬롯 역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갤럭시S7 엣지는 갤럭시S7과 유사한 사양에 5.5인치 Q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언팩 행사의 실황 중계는 삼성 모바일 유튜브 등(//www.youtube.com/SamsungMobile, //news.samsung.com/global)을 통해 볼 수 있다. 삼성전자가 21일 언팩을 공식화하면서 MWC 개막을 하루 앞두고 글로벌 제조사들의 신제품 공개 경쟁이 한층 더 뜨거워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 LG전자는 21일 오후 2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LG G5'를 공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화웨이 역시 같은 날 오후 새 모바일 제품 공개 행사를 갖는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