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코스피지수가 1840선에 턱걸이 마감했다.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2포인트(-0.27%) 떨어진 1840.53에 장을 마쳤다. 이날 1840.10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1950선을 탈환했으나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키우면서 1950선을 이내 내줬다.이날 외국인은 34거래일째 매도 행진을 이어 나갔다. 역대 최장기간 순매도인 셈이다. 외국인은 2969억원어치를 팔아 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287억원 매도 우위였다. 사자로 돌아선 기관은 312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는 4456억원을 매수하며 코스피와 정 반대의 행보를 보였다. 이에 대해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0일 밤 ECB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된데다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잡혀있어 불안감이 퍼져있는 상황에서 선물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매수하기 좋은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기계(2.03%), 운수창고(1.08%), 건설업(1.03%), 의료정밀(0.82%), 은행(0.78%), 화학(0.42%) 등이 올랐고 보험(-1.94%), 전기가스업(-1.86%), 의약품(-1.49%), 철강금속(-1.39%)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LG화학이 3.56%로 강세 마감했고 현대차(0.37%), 삼성물산(0.68%), 현대모비스(0.42%), 아모레퍼시픽(0.13%), 삼성에스디에스(1.01%) 등이 소폭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62%), 한국전력(-1.94%), NAVER(-3.77%), 삼성생명(-2.57%), SK하이닉스(-0.75%) 등은 하락 마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