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경필]고소득 농가 육성 ‘비전5000프로젝트’ 주도한 공로로
[김종진 풍양면장]
고흥군의 고소득 농가 만들기 프로젝트를 주도했던 김종진(56) 고흥군 풍양면장(지방농업사무관)이 지난 연말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김 면장은 2011년부터 고흥군이 추진해온 ‘돈 버는 농업, 경쟁력 있는 농업, 고부가가치 농수축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군민들의 소득수준을 높이기 위한 ‘비전5000 프로젝트’를 직접 기안하고 ‘비전5000’ 프로젝트팀 팀장을 맡아 사업을 수행해왔다.2013년에는 5급(사무관)으로 승진, 고흥군 농업축산과장을 맡아 본격적으로 ‘잘 사는 농촌 만들기’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했다.전국 최초로 대규모 벼 2기작 노지재배를 성공시켜 소득모델을 창출했고, 친환경농업 육성과 농업환경 보전, 소비자 중심의 안정적 공급으로 식량 자급기반 구축 및 발전에 기여한 공도 인정됐다.지난해 11월 김 면장이 주도했던 고흥군의 농가 고소득 정책은 전라남도 농정업무 종합평가에서도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이번 대통령 표창도 농정 평가 최우수상 수상에 이은 성과로 FTA 등 농업 개방화 속에서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업정책이 실제 실효를 거뒀고 있음을 인정받은 셈이다.김 면장은 “FTA 체결 등에 대비해 지역농가들을 살리기 위한 방법은 우리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 소득을 높이는 길밖에 없었다”면서 “군의 정책을 신뢰하고 따라준 농업인들의 땀과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최경필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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