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용인시장이 4일 시무식을 대신해 각 층을 돌며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정찬민 용인시장이 각 층을 돌며 직원들과 인사하고 덕담을 나누는 것으로 올해 시무식을 대신해 눈길을 끌었다. 정 시장은 기존 대강당에 전 직원을 모아두고 의례적으로 하는 틀에 박힌 시무식은 의미가 없다며 4일 오전 9시30분 15층 직원식당에서 시작해 1층 콜센터와 자원봉사센터까지 돌며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덕담을 건넸다. 특히 정 시장은 처인구 노인복지관, 청소년육성재단, 처인구보건소, 시의회 사무국 등 청사에 입주해 있는 기관까지 돌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정 시장은 이날 찾아가는 시무식에서 "2016년 새해를 맞아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틀에 박힌 시무식에서 과감하게 탈피하려고 했다"며 "올해는 용인시가 100만 대도시로 힘차게 재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직원들의 반응도 좋았다. 한 직원은 "기존에 딱딱했던 시무식 대신 시장님이 직접 찾아다니며 악수하고 덕담을 건네줘 더욱 친근하게 느껴졌다"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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