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오해를 유발할 일본 측 언행 없어야'

윤병세 외교부 장관.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30일 한일 '일본군 위안부' 협상 타결과 관련해 "오해를 유발할 수 있는 일본 측의 언행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윤 장관은 이날 외교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합의의 성실하고 신속한 이행이 중요하고, 이번을 계기로 신뢰가 선순환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양측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윤 장관은 "합의는 산통을 통해 나온 것"이라면서 "합의가 순항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의 전화통화 내용을 공개했다.윤 장관은 케리 장관이 "한일간 협상타결에 대해 환영과 축하의 뜻을 전달해왔으며, 특히 한일양국 지도자들의 용단과 비전을 평가했다"고 전했다.전화통화는 미국 측에서 먼저 연락이 와 이뤄졌으며, 10여 분간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윤 장관은 케리 장관과 "한일간 합의의 충실한 이행이 중요하다는데 공감했다"고 설명했다.한편 두 장관은 가능한 빠른 시기에 만나기로 원칙적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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