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9일 노동개혁 5대법안 등 쟁점법안의 연내 처리를 주장하는 한편 오는 31일 본회의 개회 가능성을 내비쳤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에서 내일이라도 법제사법위원회를 즉각 열어 쟁점없는 민생법안을 빨리 통과시켜서 19대 국회가 최악의 국회가 되지 않도록 협조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원내수석부대표간 쟁점 법안에 대해 회담을 하고 내일 법사위에서 무쟁점 법안이 통과되면 오는 31일 본회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릴레이 협상 과정에서 의견 접근이 되고 있는 쟁점 법안에 대해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양당 원내수석들이 실무적인 협의를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원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올해가 사흘밖에 남지 않았다. 새해가 되기 전에 여야 합의한 민생경제법안들을 반드시 처리해야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새누리당 조원진,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쟁점법안 협상에 돌입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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