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의원, 탈당 후 불출마 선언 '현실정치 떠나고자 한다'

최재천 의원.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새정치민주연합 최재천 의원이 탈당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28일 최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나비가 날기 위해서는 허물을 벗어야 한다"며 "오늘자로 제가 몸 담아 온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난다"고 밝혔다.최 의원은 "19대 국회를 마지막으로 현실정치를 떠나고자 한다"며 "떠나야 할 때를 명료히 하는 일, 정치적 인간의 소양이라고 늘 되뇌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최 의원은 "떠나려는 즈음에 그간의 정치적 경험과 열정을 나눌 수 있는 시대적 소명이 남아 있음을 깨닫는다"며 "정치적 다원주의를 기반으로 헌법상 새로운 정당질서를 구축하는 일로 낯설지만 틀림없이 새로운 길"이라고 밝혔다.또 최 의원은 "가깝게는 총선 승리, 이어서 정권 교체, 다음으로 내각제 개헌이 시대적 소명"이라며 "당대의 삶을 위협하는 먹고 사는 문제, 일자리 문제, 불평등과 차별의 문제에 대한 특별하고도 구체적인 문제해결 능력이 요구된다"고 했다.한편 지난 13일 안철수 의원이 탈당한 이후 당을 떠난 현역 의원은 모두 7명으로, 이는 김동철, 문병호, 유성엽, 임내현, 황주홍, 권은희 그리고 최재천 의원이다. 새정치연합 의석은 127석에서 119석으로 줄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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