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과 온정 나누고파 수년째 기부 이어가 "
얼굴 없는 천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국내 경기 침체로 더 차가운 겨울을 맞고 있는 지역사회에 영암군 덕진면사무소에 익명의 기부자가 어렵게 모은 돼지 저금통을 기부하여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2일 덕진면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신상을 밝히지 않은 80대로 보이는 어르신이 돼지 저금통을 기탁하였고, 이 어르신은 수년째 1년씩 모아온 돼지저금통을 기탁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철 덕진면장은 “넉넉치 않아 보이시는 어르신의 나눔 정신에 지역주민을 대표하여 감사를 표하며 이번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사랑의 기운이 널리 넘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덕진면사무소는 이번 성금을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따뜻한 지역의 온정을 나눌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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