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출시 예정인 나이키골프 '베이퍼 플라이' 드라이버
나이키골프 2016년 라인이 드디어 공개됐다.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찰 슈워젤(남아공) 등 소속 선수들이 이미 실전에서 우승을 일궈내 주목받은 모델이다. '베이퍼 플라이(Vapor Fly)'와 '베이퍼 플라이 프로(Vapor Fly Pro)', '베이퍼 플렉스(Vapor Flex) 440' 등 3종류다. 그동안 '신비주의'로 일관했던 나이키골프 측은 "신소재와 첨단 공법으로 무게를 줄여 임팩트 과정에서 가장 효율적인 에너지 이동을 실현한다"고 자랑했다.최고의 퍼포먼스가 필요한 투어 프로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지난해 베이퍼에 비해 보다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했다는 것부터 시선을 끈다. "매킬로이가 편안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접근했다"는 설명이다. 호젤 조정 기능을 장착해 로프트를 8.5도에서 12.5도까지 바꿀 수 있고, 여기에 페이스를 열고 닫을 수가 있어 총 15가지 튜닝이 가능하다.'베이퍼 플라이'와 '베이퍼 플라이 프로'는 나이키골프의 트레이드마크인 캐비티 디자인을 승계해 에너지 전달력 극대화에 중점을 뒀다. 460cc 큐빅 헤드 모양에 종전보다 0.45mm가 얇아진 크라운이 뛰어난 반발력을 과시한다. 페이스를 확대해 미스 샷을 보정해주는 페이스 에어리어를 넓히는데도 공을 들였다.'베이퍼 플렉스 440'은 솔 쪽에 있는 무게 조절추를 통해 스핀량과 론치 앵글 등 더욱 다양한 셀프 튜닝이 가능하다. 헤드 체적 440cc에 무게가 티타늄의 3분의1에 불과한 레진(RZN)을 사용해 경량화를 도모했다는 것도 매력이다. 최적화된 탄도와 낮은 스핀력을 발휘하는 이유다. 미국에서 내년 1월 '베이퍼 플라이(350달러)'와 '베이퍼 플라이 프로(400달러)', 3월 '베이퍼 플렉스 440(500달러)'를 출시한다.<ⓒ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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