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이 마련한 국제 인턴십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14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4주간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국내에서 연수중인 해외공무원 10명(9개국)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전공을 고려, 철도공단 내 실무부서에 배치하고 한국문화와 철도기술을 효과적으로 배워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철도공단은 이를 위해 각 나라 언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직원들을 선별, 멘토로 지정하는 세심함을 더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국적은 카메룬, 이집트, 미얀마, 가나, 파라과이, 인도네시아, 자메이카,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이다.철도공단은 올해 1월~2월에 이어 국제 인턴십을 연속으로 기획·실시, 우리나라가 보유한 철도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 향후 해외철도 시장에 진출하는 데 디딤돌 역할을 하게 한다는 복안이다.같은 맥락에서 철도공단은 최근 인도 메트로 사업관리 수주(420억원 규모)에 성공하는 등 해외 철도사업 참여에 공을 들이고 있다. 강영일 이사장은 “국제 인턴십을 통해 해외 철도사업 진출을 위한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더불어 인턴십을 계기로 철도공단 직원들이 국제적 감각을 높여갈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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