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나 윌리엄스[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세레나 윌리엄스(34·미국)가 올해를 가장 빛낸 스포츠인으로 선정됐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5일(한국시간) 2015년 올해의 스포츠인으로 윌리엄스를 선정했다. 윌리엄스는 남자골프 세계 1위 조던 스피스(22·미국), 축구의 리오넬 메시(28·아르헨티나), 세계 육상선수권대회 3관왕에 빛나는 우사인 볼트(29·자메이카) 등을 제쳤다. 윌리엄스는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윔블던을 휩쓸며 기세를 올렸지만 마지막 US오픈에서 우승하지 못해 1988년 독일의 슈테피 그라프 이후 27년 만에 테니스 캘린더 그랜드 슬램 달성에는 실패했다. 올해 총 53승 3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세계 최강자 자리를 지킨 활약을 인정받아 올해의 스포츠인이 됐다.1954년 창설된 SI 올해의 스포츠인은 한 해 동안 전 세계 스포츠계에서 가장 큰 업적을 이룬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지난해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우승을 이끈 투수 메디슨 범가너(26·미국)가 수상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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