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외국인들의 국내 증시 이탈이 8거래일 연속 이어지는 가운데 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대비 0.87포인트(0.04%) 내린 1951.2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이날 1952.82로 강보합 출발한 뒤 개장 40분 만에 하락 전환하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금리인상 결정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따른 불안감과 바닥권으로 인식됐던 유가의 추가 하락이 투심을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들은 이날까지 8거래일째 매도 행진 중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687억원을 내다팔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6억원, 380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 은행(-1.18%), 운송장비(-0.90%), 의약품(-0.79%), 금융업(-0.61%) 등이 하락 중이며, 통신(1.12%), 기계(0.93%), 전기전자(0.47%) 등이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현대차(-0.33%), 현대모비스(-1.28%)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0.86%), 한국전력(0.62%), 삼성물산(0.34%), 아모레퍼시픽(0.25%), SK하이닉스(0.33%)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385개 종목은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96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74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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