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고양·화성·인천과 서울을 잇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4개 노선이 신설돼 내년 3월께부터 운행된다.국토교통부는 11일 수도권 출퇴근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고양 능곡-서울역', '인천 청라-서초 양재꽃시장', '화성 동탄2 신도시-서울역', '화성 동탄2신도시-강남역' 등 4개 M버스 노선을 신설하기로 하고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M버스는 기점·종점으로부터 5Km 이내에 위치한 4개 이내의 정류소에만 정차하고, 중간 종차없이 운행하는 논스톱 개념의 급행 시내버스다. 관할관청이 인정하는 경우 7.5km 이내 6개소에 정차도 가능하다.신설되는 노선들은 각 지방자치단체 건의를 토대로 이용객 수요와 기존 광역버스 입석률, 교통혼잡도 등을 종합 검토해 지난달 30일 국토부 노선조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공모를 거쳐 희망 사업자를 모집하고 교통전문가, 교수, 공인회계사, 변호사, 시민단체 등이 추천한 후보자 가운데 국토부 장관이 위촉한 '사업자 선정 평가위원회'에서 사업수행능력, 서비스 개선능력 등을 평가해 경쟁력 있는 사업자를 선정한다.공모 접수는 이달 1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자격·방법·사업제안안내서 등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국토부는 사업자 선정을 내년 1월까지 완료하고 각 사업자별 운송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3~4월에는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M버스 노선신설로 신도시와 출퇴근시간 광역버스 혼잡도가 높은 지역의 이용객들의 교통편의가 개선될 것"이라면서 "수도권 광역버스 좌석제 정착 등을 위해 M버스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