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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 고송아 대표. 사진=스포츠투데이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신은경의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 측이 신은경의 빚 문제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런엔터테인먼트 고승아 대표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대표는 이날 신은경이 전속 계약 과정에서 벌어다 준 수입보다 그의 채무 빚을 변제하느라 쓴 금액이 더 컸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속사로 들어온 첫날, 집 보증금 7000만원 빌려줬다. 이후에도 계속 채무자들이 나타나 개인 돈으로 2억 원을 갚아줬다"면서 "드라마 캐스팅 소식이 기사화될 때 전국에서 채무자들이 몰려들었다"고 말했다.이어 고 대표에게 받은 돈은 전 남편이 진 빚을 갚기 위해서였다는 신은경 측의 주장에 대해 "신은경 씨의 채무는 모두 이혼 후의 빚으로 명백히 신은경 빚이었다. 별거 중에 있던 시기에 딱 한 건의 채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고 대표는 "신은경이 별거 중일 때 드라마 2편을 계약했다. 1편은 출연했고 나머지 1편은 출연하지 않아서 소송을 당했다"며 "신은경이 출연료를 먼저 받고 드라마 출연을 하지 않아 생긴 본인 빚이다. 당시 2억대의 빚이 4억 대로 불어나 있었고, 이를 내가 직접 해결했다"고 강조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