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사장교·현수교 14곳 긴급 안전점검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국토교통부는 서해대교 케이블 화재 사고를 계기로 국토부와 도로공사(민자포함)에서 관리 중인 사장교와 현수교 총 14개소에 대한 일제 긴급점검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도로공사와 국도관리청의 도로관리자들과 민간 전문가들이 합동으로 실시한다. 지난 3일 오후 6시10분께 서해대교 주탑에 연결된 케이블에서 화재가 발생해 케이블이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재 진압을 하던 고 이병곤 평택소방서 포승안전센터장이 순직했다. 이후 서해대교는 전면 차단된 채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우선 국토부는 특수교 주탑의 보강 거더(교량상부 구조물)와 케이블 정착부 등의 구조적 이상 여부를 확인한다. 또 유지관리와 지진 계측시스템, 화재대비 소방시설, 낙뢰대비 피뢰침 등 안전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도 점검한다.국토부 관계자는 "점검 결과 발견된 결함사항은 즉시 조치할 것"이라며 필요시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보수·보강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주상돈 기자 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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