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광발전, 100% LED조명, VAV공조시스템, BEMS 등 혁신적 설계 통한 에너지 효율 극대화
마제스타시티
지난 11월 9일 서초역에 위치한 ‘마제스타시티’가 서울 지역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 중 최초로 LEED CS '플래티넘'(Platinum)등급 예비인증을 취득했다.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인증이란 국제적으로 공인된 최고 권위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로 미국의 그린빌딩위원회(USGBC)에서 시행하고 있다. 설계단계에서부터 시공완료 후까지 지속 가능한 대지, 수자원 효율성, 에너지 및 대기환경, 자재 및 자원, 실내환경의 질, 혁신적인 설계 등 총 72개 항목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통해 등급을 부여한다. 이를 바탕으로 인증(Certified)-실버(Silver)-골드(Gold)-플래티넘(Platinum)의 네 가지 등급을 정하게 된다. 친환경 건축 기준의 대명사가 된 LEED 인증의 경우 까다로운 인증 절차와 과정, 적지 않은 비용 투자 등으로 인해 기업의 사옥이나 공공기관의 연구소 등에서 인증 획득을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01-1번지에 건설 중인 오피스 빌딩 ‘마제스타시티’의 경우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고 엠스퀘어피에프브이㈜가 시행하는 대규모의 복합민간개발프로젝트로, 이번 인증을 받게 되면 서울지역의 임대 오피스 빌딩 최초 LEED 플래티넘 획득 사례가 된다. 마제스타시티가 인증 받게 되는 부분은 LEED 인증 기준 중 신축 및 대규모 보수 건축 적용기준인 BD+C(Building Design and Construction) 분야의 빌딩 골조 및 외부 (Core & Shell Development) 에 해당된다. 마제스타시티 인근에는 여의도공원 2배에 해당하는 녹지공간인 서리풀 공원과 몽마르뜨 공원 또한 인접해 있어 강남 한복판의 오피스 단지에서는 보기 드물게 높은 수준의 녹지 비율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오피스 건물 내 수생비오톱(일명 생태 연못), 육생비오톱(생물군집의 서식공간)을 조성해 생물이 서식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자연 친화적인 공원 조성으로 쾌적한 공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건물 내 자전거 전용 주차장 및 전용 샤워실을 조성해 자전거 이용을 유도하고 단지 내 판매시설 및 롯데마트, 아파트 등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자동차 없이도 도보로 접근이 수월하다. 마제스타시티는 오피스 빌딩의 에너지 효율 면에서도 선도적이다. 지난 9월 1일부터 서울시가 시내 연면적 10만㎡ 이상의 대규모 건축물과 사업 면적 9만㎡ 이상 30만㎡ 이하 재개발ㆍ재건축 사업 시 도입을 의무화한 BEMS 시스템을 적용하여 체계적인 에너지 사용 관리가 가능하다. BEMS는 빌딩 내 에너지관리설비의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 수집ㆍ분석해 에너지사용 효율을 개선하는 시스템으로 대형 건물에 BEMS가 도입되면 전력ㆍ가스 등 에너지원별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자동 제어할 수 있게 돼 불필요한 에너지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는 국가적으로는 이산화탄소 절감에 기여하고, 사용자 측면에서는 관리비 절감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또한 전기 및 연료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태양광과 지열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열냉난방, 태양광발전 및 연료전지, 100% LED조명, VAV(Variable Air Volume)공조시스템 등 혁신적인 설계를 통해 에너지 자급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형태로 건설된다. 국토교통부 인증 '최우수 녹색건축물 1등급’ 및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인증 예정된 시설로 지열,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를 적용시켜 건물 내부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마제스타시티 관계자는 “마제스타시티가 프리미엄 오피스 빌딩이라는 이미지뿐만 아니라 사회와 환경에 도움이 되는 친환경적인 업무 공간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입주사에게는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업무환경을 제공하고자 하며, 건물 주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01-1번지에 소재하고 있는 마제스타 시티는 2017년 6월 준공예정이며 현재 임차인을 모집 중에 있다. (문의: 1644-1770)김정혁 기자 mail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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