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생 스마트폰 보유율 '정체' 혹은 '뒷걸음질'

고등학생 스마트폰 보유율은 92.7%→90.2%로 떨어져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우리나라 학생들의 스마트폰 보유율이 지난해와 엇비슷하거나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등학생의 경우 스마트폰 보유율이 지난해 92.7%에서 90.2%로 오히려 떨어졌다. 대신 피처폰 보유율이 약간 올랐다. 전체 휴대폰 보유율은 96.8%였다. 7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15년 미디어보유와 이용행태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학생들의 스마트폰 보유율 성장세는 주춤했다. 스마트폰 보유율은 초등학생 저학년(1~3학년)의 경우 2013년 23.2%에서 지난해 22.6%, 올해는 25.5%로 큰 변동이 없었다. 고학년(4~6학년)도 같은 기간 58.4% → 59.0% → 59.3%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중학생 역시 지난해 84.1%에서 86.6%로 소폭 성장하는데 그쳤다. 보고서는 "중고등학생의 휴대폰 보유율의 경우 2013년부터 매우 적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휴대폰 보유율은 90%를 상회하며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매체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올해 전국 16개 시도 5000여 가구와 가구원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미디어패널조사를 실시한 것을 바탕으로 도출했다.심나영 기자 sn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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