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나기 위한 종합대책 수립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각종 재해 및 안전사고를 예방, 구민 생활과 직결되는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2015~2016 겨울철 종합대책’을 수립했다.내년 3월15일까지 추진하는 종합대책은 ▲제설 및 교통대책 ▲한파대책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 ▲구민보건관리 및 생활 불편해소 등 4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제설 및 교통 대책
최창식 중구청장
제설 및 교통대책을 위해 구청에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한 제설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유니목 2대와 다목적 제설차 1대, 제설삽날 부착 청소차량 5대 등 82대의 제설장비와 염화칼슘 300톤, 소금 2100톤 등 자재를 비축, 1400여명의 인력을 확보하는 등 초기 제설체계를 구축했다.그리고 간선도로와 취약지점 및 주요 이면도로는 구청 및 제설작업 업체에서 담당, 이면도로(골목길 포함)ㆍ내 집 및 내 점포 앞은 동주민센터와 주민들이 맡도록 책임을 분담했다. 눈이 많이 내리면 지정된 노선으로 우회 운행하고,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한다.◆ 한파 대책한파특보시 신속하게 상황관리할 수 있도록 재난종합상황실에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한 한파대책본부를 운영, 24시간 상황 유지 및 대응체계를 구축한다.한파특보 및 예견시 재난문자서비스를 활용해 주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경로당 46곳, 동주민센터 15곳, 복지관 2곳 등 64개소를 한파쉼터로 운영한다. 한파·폭설에 따른 정전 등에 대비해 임시대피소도 마련한다.노인돌봄서비스 등 공적서비스 제공자를 이용해 독거어르신들 안부를 확인, 동별 담당간호사들이 홀몸 어르신, 거동불편자, 만성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을 방문해 건강상태를 수시로 점검한다.동절기 노숙자 구호를 위해 1개반 5명으로 응급구호상담반을 운영해 공원 등 취약지역을 상시 집중 순찰하고 시설 입소를 유도한다. 남대문지역상담센터와 연계해 현장 순회전담팀을 운영해 1일 2회 이상 위험 쪽방 밀집지역을 현장 순찰한다.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LP가스와 유류ㆍ연탄류 등을 사전에 충분히 확보한다. 배달 지연 및 배달료 과다 요구로 인한 민원발생을 방지하는데 주력한다.◆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대형 공사장, 도시환경정비사업 공사장, 아파트 및 재개발사업장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공원시설과 녹지대, 벽면녹화, 마을마당 등 안전을 위해 보온조치를 하고 이 곳에 대한 제설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식물들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짚덮기와 짚싸기를 한다.영화상영관, 공연장, 노래연습장은 물론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비상계단 물건 적치 여부, 소화기 비치 상태, 매뉴얼 및 비상연락망 체계 유지 여부 등을 점검한다.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도시가스공급시설, LPG, 고압가스시설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가스 사용가구 및 영업장의 가스보일러, 굴착공사장 가스배관 안전관리에도 철저를 기한다.◆ 구민생활 불편 해소2개조 11명으로 구성된 청소기동반을 편성, 다중이용시설과 고지대, 저소득층 밀집지역, 무단투기지역 등 취약지점을 순찰하고 적체 쓰레기를 즉시 수거할 수 있도록 한다. 공중화장실의 변기나 세면기, 출입문 등 고장시설을 즉시 수리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순찰을 강화한다.물가모니터 등을 활용해 개인서비스 요금을 특별관리, 사재기ㆍ담합행위 등 상거래 문란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고, 2개조의 방역반을 편성하여 겨울철 서식 모기 방제를 실시한다.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가정, 한부모 가정, 차상위 돌봄가족 등 2515가구를 대상으로 정기후원과 학습지원 장학사업, 위기가정 지원 등 맞춤형 드림하티 사업을 추진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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