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포스코건설과 전국재해구호협회가 베트남 꽝나이성 손따이현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국재해구호협회 이광재 대리, 손따이현 보틴 손따이현 부주석, 포스코건설 다낭-꽝아이 고속도로현장 김대현 소장.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포스코건설(사장 황태현)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최학래)와 함께 국내·외 소외계층에게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사랑나눔 활동'을 진행했다.포스코건설은 지난 4일 베트남 중부지역에 위치한 꽝아이성 손따이현을 방문해 긴급구호키트 300세트와 신발, 속옷 등 총 8만2000달러 상당, 9000여점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긴급구호키트는 모포, 수건, 위생용품 등 11종의 생활용품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5월 포스코건설 임직원들이 함께 제작한 것이다.꽝아이 지역은 올해 3월 폭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으로 포스코건설이 시공중인 다낭-꽝아이 고속도로 현장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베트남은 포스코건설의 주요 해외사업 진출국가 중 한 곳으로 의료봉사, 문화교류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이날 손따이 현 인민위원회 보 틴(Vo Thin) 부주석은 "포스코건설과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전해 준 따뜻한 마음과 다양한 물품이 수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포스코건설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2011년부터 5년째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베트남과 칠레, 페루, 라오스에 34만달러, 3만4000여점의 물품을 전달하는 등 해외지역 소외계층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포스코건설은 앞서 지난 3일 국내에서도 인천, 부산, 여수 등 전국 저소득층 가정에 방한키트를 전달했다. 방한텐트와 장갑, 모자, 침낭 등 생필품 11종으로 구성된 방한키트 150세트는 회사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했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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