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정보분석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입상한 세관 직원들이 시상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관세청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관세청은 지난 3일 ‘2015년 정보 분석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002년부터 올해까지 총 14회에 걸쳐 실시된 이 대회는 세관 현장에서 수행한 통관, 심사, 조사 등 각 업무분야의 정보 분석 사례 중 우수사례를 선정, 직원 간 정보교환과 분석기법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총 31건의 정보 분석 사례가 후보작으로 거론, 이중 우수사례 15건을 선정해 시상했다.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은 ‘한미 FTA 적용 차용용 부품 원산지 위반’ 사례를 분석한 서울세관의 관세행정관 최민정씨, 우수상은 ‘페이퍼컴퍼니를 통한 재산국외도피’를 분석해 73억원 상당을 적발한 서울세관 관세행정관 유재옥씨 및 ‘통신판매사업자의 부정감면’ 사례를 분석해 19억원 상당을 적발한 인천공항세관 관세행정관 박형선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선인장 수출가격 고가조작을 통한 수출 선도 조직 지원금 편취’ 등을 분석한 13명의 직원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수상작들은 세관 자체 심사를 거쳐 경진대회에 출품, 경진대회에선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발표를 통해 창의성?노력도?효과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우수 분석사례로 선정됐다.관세청 관계자는 “정보분석 경진대회가 일회성 경연에 그치지 않고 불법?부정무역을 차단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더불어 부서 간 정보 칸막이를 없애 소통·협력하는 정부3.0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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