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공군, 시리아내 IS 첫 공습(상보)

IS 추종자들, 영국 테러 협박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영국 의회가 시리아내 이슬람국가(IS) 공습 승인을 한 지 수 시간 만에 영국 공군이 시리아 내 IS 근거지에 대한 첫 공격을 단행했다. 3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키프로스 아크로티리에 있는 영국 공군기지에 배치됐던 영국군 토네이도 전폭기들이 시리아에 내 IS 근거지 공습을 단행한 사실을 확인했다. 4대의 전폭기들이 의회 승인 직후 공군기지에서 발진했으며 이중 2대는 시리아에서 첫번째 작전을 수행하고 출격 3시간 만에 기지로 귀환했다. 다만 구체적 공습 장소와 목표물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크로티리 공군기지는 과거 이라크 내 IS 공습을 위해 영국 공군 전투기가 배치돼 있던 곳이다. 이에 앞서 영국 하원은 찬성 397표, 반대 223표로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제출한 시리아내 IS 공습안을 가결했다. 필립 해먼드 영국 외무장관은 표결 직후 스카이뉴스에 출연해 "오늘 하원의 결정으로 영국은 더 안전해졌다"고 말했다. IS 추종자들은 트위터 등을 통해 영국과 서방에 대한 테러를 저지르겠다고 협박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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