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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렬과 원더보이즈.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그룹 원더보이즈 출신 가수 오월(김태현)이 김창렬에게 폭행당했다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당시 현장에 이들과 함께 있었던 목격자는 김태현과 의견을 달리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김태현이 김창렬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2012년 12월28일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는 2일 티브이데일리에 "김창렬이 김태현을 때렸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며 "당시 그 자리에는 원더보이즈 멤버들뿐만 아니라 회사 스태프들도 다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이들이 함께 있었기 때문에 폭행이 사실이라면 금방 드러날 내용"이라고 밝혔다.오히려 목격자는 "최근 김태현 측이 당시 함께 일했던 스태프에게 전화를 걸어 폭행 증거를 찾고 있다는 소리는 들었다"며 "관계자들로 전해들은 말을 통해 상황을 맞추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한 "동석했던 관계자들 중 일부는 김창렬의 결백을 증명해주겠다며 나서고 있다"며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김태현의 새 소속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창렬의 폭행은 사실"이라고 기존의 주장을 고수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앨범 재킷 촬영 후 회식 자리에서 (김창렬이) 김태현에게 연예인 병에 걸렸다며 뺨을 수차례 때렸고 이를 멤버, 소속사 관계자, 음식점 직원 등 많은 사람이 목격 했다"고 주장했다.또한 "폭행은 전속계약 체결 이후였으며, 고소 당시 폭행에 관한 증인진술서들을 첨부했다"고 덧붙였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