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만족 영재캠프’, 카이스트 일원 초·중학생 대상 개최

카이스트 목표 비전심기 프로그램에서 참가학생이 캠프활동 중 설정한 목표 비전을 또래 학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리틀게이츠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아시아경제 주최·리틀게이츠 주관의 겨울방학 영재캠프가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실시된다.회차별로 각각 3박 4일간 대전 유성구 소재 카이스트와 국립중앙과학관, 대덕연구개발특구 등지에서 열릴 이 캠프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창의력 신장과 동기부여 효과를 배가하는 데 운영목적을 둔다.또 리틀게이츠는 학교급별 ‘과학영재캠프’와 ‘과학영재CEO캠프’를 각각 운영, 눈높이 영재교육을 실현하는 데도 무게를 싣는다.캠프는 ▲12월 31일~1월 3일, 과학영재캠프(1회차·초등생) ▲1월 6일~1월 9일, 과학영재CEO캠프(2회차·초·중학생) ▲1월 13일~1월 16일, 과학영재캠프(3회차·초등생·중학생) 등으로 구분돼 실시될 예정이다.

창의로봇 프로그램에서 캠프 참가 학생들이 손수 만든 로봇을 구동, 미로를 빠져나가는 형태의 대회를 치르고 있다. 리틀게이츠 제공

이중 ‘과학영재캠프’는 카이스트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네비게이션의 구현 원리를 설명하고 학생들이 로봇을 직접 만들어 작동하는 시간을 제공한다.또 뇌개발을 위해 러시아에서 개발한 프로그램 ‘트리즈’를 통해 창의적 사고와 역발상을 경험, 창의력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한다.이밖에 카이스트 미션수행과 카이스트 원어민 석·박사가 주도하는 영어골든벨을 진행해 학생 스스로 목표와 진로를 고민·설정하도록 유도하고 카이스트 재학생들과의 합숙으로 학과별 특징 및 비젼을 소개받는 시간을 갖게 한다.

캠프 참가 학생이 멘토의 도움을 받아 뇌파로 물체를 끌어올리고 있다. 리틀게이츠 제공

‘과학영재CEO캠프’는 유·청소년기의 학생들이 과학기술과 경영능력을 키워가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이 캠프의 가장 큰 특징은 회사설립을 위한 사업 아이템 선정과 UCC홍보영상 제작, 사업계획서 작성 후 PPT 제작 및 발표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이 외에 카이스트벤처기업을 찾아가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현장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탐방 시간도 갖는다.회차별 참가자 정원은 선착순 60명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리틀게이츠홈페이지(//littlegates.net)를 참조하거나 전화(1566-954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동우 리틀게이츠 대표는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유·청소년기의 경제교육이 생활화 됐다”며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와 관련해 최근에서야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했다.이어 “캠프는 과학기술 결과물을 경제적 가치로 창출하는 능력을 학생들에게 전수하는 시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캠프를 통해 참가 학생 개개인이 과학기술과 경영능력을 겸비하고 더불어 주변 이웃들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인간미를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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