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명물 '화성열차' 시내 주행 가능해진다

수원의 명물 화성열차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 '화성열차'가 내년부터 자동차로 등록된다. 이에 따라 시내 주행이 가능해지고, 해외 관광객들의 다양한 관광상품 홍보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수원시는 2002년 6월부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의 편리한 관람을 위한 관광형 이동수단으로 도입된 수원 화성열차가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자동차 특례인정 승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수원 화성열차는 그동안 관광진흥법에 따라 '유기기구'(유원지 내에서 운행하는 놀이기구)로 시내 일반도로를 주행할 수 없었다. 이에 수원시는 화성열차 특례인정을 국토부에 요청했고, 국토부는 신규 제작하는 화성열차를 자동차로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수원시는 현재 신규 화성열차 2대에 대한 계약을 완료했다. 또 추가로 2대를 더 들여올 예정이다. 수원시는 화성열차의 자동차 등록이 가능해짐에 따라 수원의 다양한 멋을 체험할 수 있도록 노선을 변경ㆍ확대해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수원의 대표적인 관광 상품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 화성열차 특례인정으로 수원 화성열차의 도로주행 합법화와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대비한 수원의 대표 관광형 이동수단 확충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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