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생명과 평화를 주제로 한 공감콘서트를 12월초 잇달아 파주지역에서 개최한다.경기교육청은 '생명! 평화! 공감콘서트'를 12월1일 파주 교하고등학교와 12월11일 문산 수억고등학교에서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평화로운 학교문화 정착을 위해 교육공동체의 평화 가치 이해와 평화 감수성을 내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주지역 학생, 학부모, 교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갖는다. 콘서트는 ▲노래와 이야기 ▲시인과의 토크콘서트 ▲창작영상 이야기로 나눠 진행된다. 가수 홍순관은 '노래와 이야기'를 통해 ▲낯선 땅 여기는 내 고향 ▲저기 오는 바람 평화 ▲남에도 북에도 아침이 함께 오네 등의 노래를 들려준다. 김선우 시인의 사회로 진행되는 '시인과의 토크콘서트'는 학생들이 '단단한 고요', '사랑에 빠진 자전거 타고 너에게 가지' 등 시인의 시와 자작시를 낭송하고,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창작 영상 이야기'는 외딴 섬에 구부러진 나무가 비바람을 맞고 오랜 세월을 견디다가 마침내 장인의 눈에 띄어서 악기로 재탄생한다는 김수형 작가의 창작 이야기로, 참가자들에게 분단된 우리나라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거쳐 통일을 이루고 평화로운 세상을 맞이할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노복순 경기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원들이 생명ㆍ평화ㆍ공감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교육공동체가 소통과 참여로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구현하는 데 다양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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