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농협금융 회장, '현장-본부' 소통 연결고리 자처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영업현장과 본부조직간 소통의 연결고리 역할을 자처하며 소통 릴레이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29일 NH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김 회장은 27일 NH투자증권 대회의실에서 금융지주와 계열사 직원대표들을 초청해 지주회장과 함께하는 '열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지난 6일 본부부서 부서장 및 팀장급 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경영간담회를 개최한 이후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본부부서의 팀원급 실무자들과 함께하는 대화의 시간을 통해 소통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것. 영업현장과 본부조직을 하나로 묶고 조직 전반에 생기를 불어 넣어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또 이번 행사는 각 계열사의 본부 부서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젊은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농협금융의 발전방향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해 보고자하는 김 회장의 의중이 반영됐다김 회장은 대화의 시간을 통해 “치열한 영업현장을 속도감 있게 유연한 자세로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며 “특히 불필요한 형식과 관행의 과감한 개선을 통해 농협금융의 체질을 개선하고, 실무자들이 중심이 돼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한편 김 회장은 지난 4월 취임한 이후 ▲스피드 ▲소통 ▲현장 ▲신뢰를 농협금융의 '4대 경영나침반' 으로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직의 효율성을 높일 것을 주문해 왔다.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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