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소식지와 함께 한국사보협회 회장 특별상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구정 소식지 ‘살기좋은 노원’과 어르신 소식지 ‘신나는 노원’이 ‘2015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한국사보협회 회장 특별상을 수상했다.2015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기업문화 창달과 조직 커뮤니케이션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한국사보협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국회안전행정위원회, 한국기자협회 등이 후원하는 상으로 올해 25회째를 맞이했다.구는 노원구 소식지의 독창적인 편집과 어르신들을 위한 어르신 소식지를 발행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자평했다. 구는 3년 전부터 전문 디자이너를 채용해 구청 소식지 ‘살기좋은 노원’을 자체적으로 편집, 매월 발행하고 있다. 매월 초 소식지 기획회의를 통해 구정 주요 사업에 대한 소개와 어떤 구정 현안사업을 다음달 호에 게재할 지를 결정하고 관련부서와 협조해 소식지를 제작하고 있다.
노원구 2015년12월호 소식지 표지
또 구민들을 위한 구정 및 생활정보를 많이 게재하기 위해 소식지에 유료광고를 게재하지 않고 있다. 또 시각장애인들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매월 점자 소식지를 발행해 우편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노원 No1뉴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소식지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소식지 명예기자 4명을 운영, 동네 곳곳의 이야기들을 찾아 게재하고 있다. 소식지 명예기자들은 평균 1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재원들로 마을의 재미난 이야기를 생생하게 구민들에게 전달해 주고 있다. 이외도 독자들의 독자투고를 게재,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소식지를 지향하고 있다. 소식지 발행부수는 19만5000부로 현재 노원구 전체 세대수 대비 89%수준으로 거의 모든 세대에 배부되고 있다. 또 구는 지난해부터 고령화사회에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 정보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구정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어르신 소식지 ‘신나는 노원’을 분기에 한 번 1만5000부 발행하고 있다. 어르신 담당부서인 어르신복지과가 자료를 수합해 제출하면 일반 소식지보다 큰 글씨로 8면을 제작, 어르신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으며 복지관, 경로당 등에 배부하고 있다. 전직 기자 출신과 미술가로 구성된 어르신 명예기자단은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경로당, 복지관 등을 직접 찾아가 취재해 기사를 직접 쓰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노원구 어르신소식지 표지
특히 동네 어르신들 동아리나 모임 참여자들이 어르신 소식지 표지 모델로 참여해 어르신들의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서울시에서는 노원구를 포함해 동대문구, 금천구, 영등포구 4개 자치구에서 어르신 소식지를 분기별로 발행하고 있다.김성환 노원구청장은 “플래카드 등 홍보에는 여러방법이 있는데 소식지에 게재하는 것이 가장 홍보효과가 큰 것 같다”며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수상을 계기로 주민들과 소통하는 도구로 소식지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2015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은 12월 2일 오후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