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25일 ‘혁신교육사업 방향 수립 원탁토론회’ 개최, 양천협력단·주민 등 150여명 참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5일 오후 3시 양천리더스클럽에서 내일그림 양천협력단과 함께하는 ‘양천구 혁신교육사업 방향 수립을 위한 원탁토론회’ 를 개최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올해 ‘예비 서울형혁신교육지구’로 지정돼 공교육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구는 민?관?학 협력을 바탕으로 5개 분야 총 23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그간 사업 프로그램 전반을 평가, 내년도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유치를 위한 사업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내년도 도입되는 자유학기제에 맞춰 학교 커리큘럼에 반영할 프로그램 개발 회의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중?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 교육청 관계자, 학생, 학부모 및 내일그림 양천협력단 등 총 150여명이 참여한다. 특히 ‘내일그림 양천협력단’은 사회적경제기업 및 마을공동체 자원이 뜻을 모아 구성한 단체로 프로그램 제안 등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토론 의제는 구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던 분야로 선별했다. ▲마을방과후학교(창의체험) ▲진로직업교육 ▲학부모 관련 ▲독서문화 활성화 ▲마을교육협동조합 총 5개 의제로 모둠별 토론을 진행한다. 이날 선호도 투표를 통해 나온 의견들은 교육현장 및 지역주민의 목소리가 반영된 만큼 2016년 혁신교육사업 추진 시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식전행사로 양천구 김태정 교육정책보좌관이 ‘혁신교육지구 사례’를 발표한다. ‘양천구 혁신교육지구란?’을 주제로 2015년에 진행했던 사업 소개 및 평가에 이어 혁신교육지구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는 2016년 사업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토론 발표 후에는 ‘음악나눔 윈드 오케스트라’ 공연도 펼쳐진다. 그간 교육복지사업분과에서 진행했던 ‘소외지역 음악 나눔프로그램’의 결실로 소외지역 학생들이 만드는 하모니라 더욱 특별하다. 구는 탄탄한 민?관?학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혁신교육지구 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마을방과후 학교 강사 양성과정’은 대표적인 사례로 경단녀 등 지역 자원을 모집, 역량있는 방과후 강사로 재탄생시켰다. 전문가 멘토와 학생이 만나는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콘서트’, 학부모들의 건전한 직업관 형성을 지원하는 ‘학부모 진로교실’은 직업군에 대해 재인식하는 계기를 만들어줘 학생과 부모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신뢰받는 공교육 실현, 지역 교육격차 해소를 목표로 1년여간 혁신교육지구사업 추진에 매진해 왔다”면서 “이번 토론회는 그간의 진행과정과 결과물을 돌아보며 재도약하는 발판을 삼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교육관련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들이 도출되는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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