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끊임없는 노크'에 이재명 성남시장 '돈이 더 필요한거야?'

유승준 / 사진=아프리카TV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유승준이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유승준에 대한 이재명 성남시장의 과거 발언이 새삼 화제다.지난 5월 유승준은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무릎을 꿇으며 방송을 시작한 그는 "미국 시민권 취득은 결코 계획적이 아니었다"며 눈물마저 보였다. 이에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 의무를 피하기 위해 조국을 버린 자, 이제 와서 무슨 할 말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이어 이재명 성남시장은 "유승준씨 그대보다 훨씬 어려운 삶을 사는 젊은이들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다가 오늘도 총기 사고로 죽어가는 엄혹한 나라 대한민국에 돌아오고 싶나? 한국인들 주머니의 돈이 더 필요하나? 아니면 갑자기 애국심이 충만해지셨냐"고 지적했다.또한 "상대적 박탈감과 억울함은 갖가지 방법으로 병역회피하고도 떵떵거리는 이 나리 고위공직자들만으로도 충분하다"라며 "이제 그만 그대의 조국에 충실하고 배반하고 버린 대한민국은 잊으시길 바란다"고 주장해 많은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었다.지난 2002년 1월 정부는 유승준의 입국을 불허하면서 "유승준이 입영통지서까지 받은 상황에서 출국한 것은 병역의무를 회피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그가 한국을 자유롭게 드나들면 국법질서와 사회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유승준이 신청한 비자는 재외동포들에게만 발급되는 'F-4' 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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