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한국무역협회 등 유관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재 육성·수출 활성화 간담회를 열고 소비재 산업 명품화와 수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관섭 산업부 1차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무역협회와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중소기업진흥재단, 디자인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삼성전자, LG전자, 쿠첸, 매일유업, 삼익악기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품목과 범위가 다양한 소비재는 각기 처한 현실과 상황이 다른 만큼 품목별 '맞춤형 대책'을 만들어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또 소비재 분야가 디자인, 금형, 사출, 소재, 난삭가공 등 다른 분야와 협업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통해 부족한 품질 문제 등을 보완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특히 대(對)중국 진출 시 유통망 개척이 어려운 만큼 중국 유력 유통회사와 매칭 기회 제공, 이미 진출한 국내 회사 유통망 공동 활용, 정부 간 협력 통한 마케팅기회 제공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이관섭 차관은 "국내 소비재 산업의 브랜드와 경쟁력이 다른 업종에 비해 취약한 실정"이라며 "명품 소비재를 만들고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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