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토론' 유시민, 과거 국정교과서 관련 발언 살펴보니…'객관적 역사란 없다'

유시민.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JTBC '밤샘토론'에 출연한 유시민 전 국회의원의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과거 국정교과서와 관련한 그의 다른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달 21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유시민 전 복지부장관 국정역사교과서 전환에 대해'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영상이 게재됐다.공개된 영상 속에는 유시민이 모교인 대구 심인고 소강당에서 후배들을 대상으로 열린 글쓰기 특강을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한 학생이 국정교과서에 대한 입장을 묻고, 유시민이 대답하는 모습이 이어졌다.유시민은 "우리도 다 국정교과서로 배웠지만 국정교과서대로 생각하지 않았다"며 "국정교과서에는 유신체제를 '한국 신민주주의체제'라고 가르쳤지만 우리는 수업이 끝나고 나면 쉬는 시간에 '이것은 독재야'라고 이야기하며 자랐다"고 말했다. 이어 유시민은 "객관적인 역사, 올바른 역사란 없다. 역사란 역사적 사실과 그 사실 중에서 의미 있는 것을 선택하는 역사가의 상호작용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인데 이것을 국가가 하겠다는 게 국정교과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13일 방송된 JTBC '밤샘토론'에 출연한 유시민은 조전혁, 권희영, 이신철 등과 함께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에 대한 세 번째 토론을 펼쳤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디지털뉴스룸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