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NLD 대통령 선출 과반의석 확보(상보)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끌고 있는 미얀마 야당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대통령을 단독 선출할 수 있는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 보도했다.미얀마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NLD가 의회 상하원 전체 의석의 절반인 329석 이상을 확보해 단독 집권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NLD가 차지한 의석 수는 총 348석이다.이에따라 내년 2월, 또는 3월로 예정된 미얀마 대통령 선거에서는 NLD 내에서 추천된 후보자가 대통령으로 최종 당선될 수 있게 된다.수치 여사는 '외국인 배우자나 자녀를 둔 사람은 대통령에 출마할 수 없다'는 현행 헌법에 따라 대통령 출마가 불가능하다. 수치 여사가 개헌 협상에 실패해 직접 출마하지 못할 경우 NLD 내에서는 틴 우 부의장, 윈 흐테인 중앙집행위원 등이 대통령 후보로 출마할 전망이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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