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군산공장, 중국을 포함한 GMI 지역 내 공장 중 최초 선정
사진은 한국GM 임직원들과 GM 환경 담담 매니저가 함께 인증을 축하하는 모습. 왼쪽에서 일곱번 째 조연수 부사장, 오른쪽에서 아홉번 째 군산공장 김선홍 전무, 가운데 수잔 D 켈시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로그램 매니저<br />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제너럴 모터스(이하 GM)가 지구환경보호를 목적으로 야생동식물 서식지 보호위원회(Wildlife Habitat Council)와 공동으로 생물다양성보호 프로그램을 추진 중인 가운데 중국을 포함한 GMI(GM International) 지역(중동, 동남아, 아프리카 등) 공장 중 최초로 한국GM 군산공장이 GM의 공장 주변 생물다양성보호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GM 군산공장이 야생동식물 서식지보호위원회로부터 인증받은 환경보호분야는 GM의 장기적인 환경보호 목표 중 하나인 생물다양성보호 부분이다. GM은 야생동식물 서식지 보호위원회와 함께 생물다양성보호를 위해 전 세계 사업장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환경 파괴로 감소하고 있는 생물다양성복원의 중요성은 생물다양성협약이 기후변화협약, 사막화방지협약과 함께 UN의 3대 환경협약 중 하나일 정도로 중요한 환경보호 분야다. GM은 올해 전 세계의 산하 공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규 및 재인증에서 아시아지역 최초로 인증받은 군산공장을 포함 총 19개의 공장이 해당 인증을 받아 기존 인증을 받은 공장까지 포함할 경우 전 세계 총 46개의 공장이 야생동식물 서식지보호위원회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게 됐다. 한국GM 군산공장은 100년 이상 된 수목들의 보호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인증에 포함되게 됐다. 공장 내 총 17만5000그루의 수목을 포함, 125헥타르(1.2㎢)에 달하는 지역이 야생동물 서식지로 해당 위원회로부터 공식 인정을 받았다. 야생동식물 서식지보호위원회의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회사 부지 내 야생동물 서식지의 복구 및 보전을 위한 해당 기업 임직원들의 노력뿐만이 아니라 지역 사회의 협력 역시 중요하다. 군산시는 새만금지방환경청, 전라북도, 전북 녹색환경 지원센터, 그리고 전북 환경 기술인 협의회와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GM 협력업체들을 포함한 기타 회사들, 그리고 지역사회에 환경보전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한국GM 생산부문 조연수 부사장은 "이번 인증은 군산공장 임직원들의 노력과 지역주민, 그리고 지방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한국GM은 앞으로도 친환경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기울일 것"이라 말했다. 한국GM은 GM의 친환경 정책을 바탕으로 국내 사업장들을 친환경 사업장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GM 창원공장은 지난 10월 미국 환경보호국이 매년 친환경적 사업장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에너지 스타 챌린지 포 인더스트리(Energy Star Challenge for Industry)'에 선정된 바 있다. 에너지 스타 챌린지 포 인더스트리는 미국 환경보호국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의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의 선정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서 각 사업장은 생산 단위당 에너지 사용량을 5년 이내의 기간 동안 최소 10% 절감해야 한다. 한국GM 창원공장이 지난 3년간 절감한 에너지는 11%로 이는 총 709t에 달하는 이산화탄소와 맞먹는다.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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