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역세권ㆍ광비콤 아파트 프리미엄도 고공행진 반도건설, 동탄2신도시 2630가구 분양…13일 견본주택 문 열어[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내년 6월 개통 예정인 KTX동탄역이 들어설 곳은 동탄2신도시 내의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광비콤)다. 이곳은 동탄2신도시 5개 특별 계획구역 가운데 하나로 앞으로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된다. KTX를 비롯해 GTX 개통이 예고돼 있고 복합환승센터,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대형마트, 영화관 등 복합상업시설이 2020년 입점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초역세권 상업중심지 '광비콤' 인기= 무더기 개발 호재 덕에 올해 광비콤 내에서 분양했던 아파트는 높은 인기 속에 청약을 마쳤다. 지난 3월 광비콤 내 A37블록과 A2블록에서 공급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ㆍ6.0'은 2개 단지를 합쳐 총 787가구(특별공급 제외)가 공급됐으며 두 개 단지에 모인 청약자가 무려 4만6000명 이상이었다. 계약 시작 사흘 만에 2개 블록 모두 계약을 마쳤을 정도다. 광비콤 내에서 우미건설이 지난 5월 분양(C12블록)한 '동탄2신도시 린스트라우스1차'는 아파트 475가구(특별공급 제외) 공급에 1만8000명이 청약했다. 높은 청약 경쟁률은 아파트 분양권이나 입주 때 붙는 웃돈(프리미엄)과도 직결된다. 지난 2월 입주한 우남퍼스트빌은 분양 당시부터 KTX 동탄역을 가장 가깝게 이용할 수 있어 주목을 받았다. 직선 거리로 KTX 동탄역까지 500m가 되지 않아 도보 생활권으로 알려졌던 곳이다. 입지의 장점은 입주 후 가격으로 검증됐다. 전용면적 84㎡는 4억80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분양가(기준층 기준 3억4000만원 선)와 비교하면 1억4000만원가량 올랐다. 동탄역 도보 생활권인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이 단지의 84㎡ 분양가는 3억6000만원 선이었지만 현재 매매가격은 4억7000만원 선이다. 시범단지 인근의 P공인중개 관계자는 "동탄1신도시에서 시범단지의 시세가 높았던 것처럼 2신도시 시범단지를 중심으로 웃돈이 많이 붙었다" 며 "수요자들은 동탄2신도시의 중심상업지구 역할을 하게 될 동탄역과 가까운 곳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9.0 다락방
◆반도건설 이달 2630가구 분양= 이미 동탄신도시에서만 8000가구가량을 공급한 반도건설은 이달 광비콤과 워터프론트콤플렉스 생활권에서 2630가구를 분양한다. 광비콤 내에서는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7.0(C5블록ㆍ990가구)ㆍ8.0(C8블록ㆍ951가구) 2개 단지, 총 1941가구의 대단지를 선보인다. 광비콤 내의 단지라 KTXㆍGTX 동탄역(예정) 역세권에 위치하고 상업ㆍ업무ㆍ문화 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KTX 동탄역을 이용하면 서울 수서역까지 10분대, GTX가 개통되면 지하철 2호선 삼성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서쪽으로 오산천과 30만㎡ 규모의 중앙공원(가칭)도 조성 중이다. C5블록에 들어서는 아이비파크 7.0은 지상 47층, 5개동으로 주상복합 아파트 710가구와 오피스텔 280실로 구성된다. C8블록의 아이비파크 8.0은 지상 42층, 6개동으로 아파트 671가구와 오피스텔 280실이다. 2개 단지 모두 아파트는 73~86㎡, 오피스텔은 56㎡다. 아파트 단지 내에는 '동탄역 카림애비뉴 2차' 상업시설도 들어선다. 테라스 상가 등으로 구성되는 카림애비뉴 2차(300실)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아이비파크 7.0과 8.0이 접근성이 편리한 역세권 단지라면 동탄 남부권 워터프론트콤플렉스 인근에 분양하는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9.0(689가구)'은 용적률 149.5%의 중저밀 개발 친환경 단지다. 단지 남쪽이 단독주택 용지라 조망권이 우수하다. 일부 주택에는 테라스하우스와 다락방이 제공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 능동 529-1(능동 세이브마트 맞은편)에 13일 문을 연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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