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주기자
아이폰 7 콘셉트 이미지(사진 : 애플인사이더)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애플 분석 전문가 밍치궈가 내년 9월 '아이폰 7'이 출시되며, 아이폰 7 플러스 모델에는 3GB 램이 장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4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와 폰아레나에 따르면 밍치궈 KGI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9월 4.7인치 화면의 아이폰 7과 5.5인치 대화면 아이폰 7 플러스 두 가지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밍치궈는 아이폰 7에 2GB램이 탑재되고 아이폰 7 플러스는 성능이 더 뛰어난 3GB램이 탑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금까지와 달리 아이폰 7부터는 플러스 모델에 차별화된 부분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밍치궈는 또한 두 모델 모두 애플의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A10이 탑재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폰의 외부 디자인이 대대적으로 개편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밍치궈는 세부적인 부분까지 언급하지 않았지만, 애플이 아이폰 7의 두께는 약 6mm 가량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아이팟 터치, 아이패드 에어2의 두께보다도 얇다.밍치궈는 또한 아이폰 7은 7000 시리즈 알루미늄으로 제작될 것이며 포스터치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이폰6 시리즈가 '밴드게이트'로 오명을 얻었던 전례를 밟지 않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밍치궈는 애플 제품에 대한 예측을 내놓는 홍콩 KGI권의 애널리스트이며 '애플 쪽집게'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그는 디지타임즈의 선임 리서치 분석가, 타이완 콩코드 증권 분석가로 일하기도 했었다. 올해 그가 예상했던 애플의 3D터치 기능 추가, 아이패드 프로, 애플펜슬 출시 등이 모두 적중했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