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최선자)는 지난 3일 저녁 정남진시네마에서 가족치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가족과 함께 영화보기 행사를 가졌다
" 지난 3일 정남진시네마서 가족과 함께 영화 관람 통해 가족의미 되새겨"" 영화 관람 후 모여 강평 시간 갖고 올바른 자녀 교육법 토론"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최선자)는 지난 3일 저녁 정남진시네마에서 가족치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가족과 함께 영화보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에 거주하는 13가족 36명이 참석해 전라남도 1호 작은영화관으로 알려진 정남진시네마에서 영화 ‘사도’를 관람했다. 가족과 함께 영화 ‘사도’를 관람한 참여자들은 영화가 끝난 후 한 자리에 모여 영화 내용을 주제로 간단한 강평의 시간을 가졌다. 영화 속에서 아버지가 아들을 뒤주에 가두어 죽인 비극적인 사건을 되짚어 보며 올바른 가족관계에 대한 의견교환도 이어졌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아버지의 엄격한 자녀교육은 자녀들에게 우울증과 강박증 등 정신적 불안을 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결국 가정폭력이 자녀들의 사회성과 인성을 왜곡시켜 아이들이 자라서 또다른 불안요소를 양산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최선자 센터장은 “아이들을 훈계할 때는 반드시 납득할 수 있는 근거와 가르침을 바탕이 돼야 한다”며 “가족간의 신뢰를 형성하는 것이 아이의 관계성 발달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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